전과 달리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짜증이 나거나, 예민해지지는 않으셨나요? 이런 경우에는 갱년기를 의심해 보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갱년기 증상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고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갱년기
갱년기란, 주로 여성이 노화에 따라 생식기능이 저하되고, 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감하며 신체가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생리가 끝나는 폐경 상태에 접어들며 신체에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하는데요. 갱년기는 비단 여성에게만 일어나는 증상이 아니라, 40대 50대 남성에게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하며 일어나며 일어나고는 합니다.
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 갱년기는 주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며 월경이 중단되며 시작이 되는데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며 시작됩니다.
홍조, 땀의 분비
덥지 않은데도 땀이 나고, 홍조가 올라오고는 합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순환이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얼굴에 많이 나타나나 목, 가슴, 팔까지 붉게 변하며 땀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조는 보통 갱년기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나아집니다. 짧은 시간 동안 자주 나는 사람도 있고,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홍조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홍조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요실금
갱년기 중에는 난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침을 할 때나 일상생활 중에 요실금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조절하는 방광 근육의 약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갱년기로 인해 발생하는 요실금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케겔 운동과 같은 하체근육을 잡아주는 운동이 효과가 좋으며, 기침이나 웃을 때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복부 운동을 하셔도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요실금의 증상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에서 약물치료나 수술을 받으시는 게 좋겠죠.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감소하여 뼈가 취약해지는 질환으로,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원래 뼈의 칼슘과 미네랄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줄기 때문에 그만큼 뼈의 밀도과 강도가 줄어들죠.
갱년기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뼈의 밀도와 강도는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골절에 취약해지며, 허리가 굽거나 키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불면증
갱년기에는 불면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 때문에 쉽사리 잠에 들기 어렵기도 하고, 에스트로겐의 감소 때문에 수면 조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 수준이 낮아지며 불면증이 발생하기도 하죠.
아까 설명드린 홍조와 땀이 수면의 질을 낮춰 잠에서 깨기도 하고요.
정서적인 불안, 우울증
갱년기는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죠. 그런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죠.
지속적으로 기분이 우울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겁게 느껴졌던 일들이 더 이상 즐겁지 않으며, 오랜 시간 해왔던 일들에 권태를 느끼고, 출근하기 힘들고, 심각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따른 신체의 변화에 우울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변화를 받아들임에 따라 증상이 나아지고는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기 전에 본인이 겪고 있는 우울함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롭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갱년기 증상을 알아보았는데요, 갱년기의 증상은 다양하고 개개인마다 느끼는 증상의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증상은 발생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6년에 8년이 걸립니다. 가장 증상이 심한 것은 갱년기가 시작되고 난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난 중반쯤에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죠. 완경 한 이후 1년 이후에는 보통 갱년기의 증상이 모두 사라집니다.
갱년기는 오랜 시간 겪기 때문에 그 사이에 몸을 잘 챙겨주는 게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몸을 잘 챙기려면 당연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지만, 영양제를 잘 챙겨드시는 것도 중요하죠. 갱년기에는 어떤 영양제가 좋을까요?
갱년기 영양제 TOP 3
칼슘
갱년기에는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죠, 따라서 칼슘을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성분 중에 하나입니다. 우유같은 유제품에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유제품, 멸치, 채소를 많이 섭취하시는게 좋지만, 그렇게 섭취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칼슘 영양제라도 꾸준히 챙겨드시는 게 좋겠죠.
비타민 D
칼슘이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D도 꼭 필요한데요. 비타민 D도 함께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칼슘 흡수에도 효과가 좋지만, 면역 강화,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오메가 3
오메가 3은 언제 먹어도 좋은 영양제지만, 갱년기를 보내고 계신 분께는 더더욱 추천드리는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심혈관, 혈액순환에 좋기 때문인데요. 오메가3는 심장 건강과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꼭 챙겨드세요.
여성갱년기 전용 영양제
따로따로 챙겨드시기 번거로우시다면, 전용 영양제를 구매 후 섭취하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를 대상으로 제조된 영양제다 보니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일반 영양제로는 챙기기 어려운 부분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판매하는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본인에게 잘 맞는 영양제를 찾으시는 게 중요하며, 미리 선행되는 약물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담당의와 상담하셔서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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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갱년기 증상,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를 소개드렸습니다. 갱년기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고, 삶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변화의 한 부분이죠. 누구나 겪지만 그 누구의 증상도 똑같지는 않습니다. 스스로가 유별나서 더 힘든 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에게 터놓고 얘기하고, 증상에 괴로우시면 언제라도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