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내구력 증가 패치에 대한 고찰

그동안 죽창메타때문에 내가 뭣땜에 죽는지도 모르고 끔살당하는 경우를 많이 당했을 것이다. 특히 바텀이나 탑이 심하다. 초반 1~2렙 딜교한번으로 게임이 터지니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들어온 내구력 증가 패치가 꽤나 마음에 든다. 

롤-내구력조정패치

이랬던적이있나?

모든 챔피언의 기본체력과 체력증가량, 방어, 마저가 증가했다. 초반 말도 안되게 터지는걸 방지하면서 후반지향형 게임까지 끌고가기 쉬워졌다고 해야할까

메타의 변화

먼저 1티어로 급상승한 챔피언은 후반지향형챔프다. 케일이나 카사딘, 코그모같은 후반을 바라보고 게임하는 녀석들이 떡상했다. 특히 천상계에서는 코그모 유미 가져가는 쪽이 거의 이긴다는 소문이.

유미또한 할말이 많다. 후반 되는 순간 모든걸 제끼고, 유미의 영향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그래서 현재 티어 쉽게 올리려면 그냥 유미 픽해라. 

후반지향형챔프 말고도 리안드리 기반의 메이지 챔프들이 꽤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안드리를 쓰는 챔프는 대표적으로 스웨인이 있다. 현재 원딜쪽에서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음. 특히나 초반에 끔살당하기 어려우면서 템을 쭉쭉 뽑기 쉬운 스웨인 특성상 1~2코어만 뽑혀도 한타영향력은 어마아마할 것이다. 

만년서리의 딜레마 

패치전 ap는 거의 100이면  90, 만년서리 템트리를 갔다. 하지만 현재 내구성 패치로 인해 다들 체력이 뻥튀기됐으며.. 그로인해 리안드리랑 만년서리 중 고민이 될 것이다. 

현재 패치 후 10판정도 플레이한 결과, 리안드리의 효율이 더 좋다고 판단이 된다. 망할 체력쟁이들이 많아서 1코어만 리안드리 띄워도 아주 좋아 죽는다. 물론 만년서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아리나 르블랑, 사일러스처럼 연계가 가능한 챔프들은 그대로 가는걸 추천. 

라인별 개꿀챔프

탑 : 케일, 올라프, 피오라 

정글 : 탈리야, 오공

미드 : 신지드, 아리, 탈리야

원딜 : 코그모, 스웨인

서폿 : 세나, 유미, 레나타 글라스크

탑 먼저 보면 후반깡패 케일, 피오라가 고승률로 1티어에 자리잡았다. 럼블로 케일 상대해봤는데, 초반 라인전 7:3으로 가져갔음에도 결국 16레벨 찍히고 겜갔음. 케일 진짜 좋더라. 피오라는 탱커잡기 좋고 약점 터트리면 체력비례 댐지때문에 좋은듯하고. (원래 1~2티어급이긴 했음) 올라프는 이번에 패치되면서 떡상한 케이스라고 보면 될듯. 

정글은 딱히 내구성패치 영향이 크지 않아서 새롭게 스킬 리메이크된 탈리야, 오공이 1티어를 먹고 있다. 정글 초보라면 오공, 숙련자라면 탈리야로 티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오공이 다루기도 쉽고 w로 벽도 넘을 수 있어서 생존력도 매우 올라감. 한타때는 eq궁w궁q하면 끝. 

미드는 아리 탈리야 스킬 업뎃된 두마리 빼고 내구성패치로 떠오른건 바로 ‘신지드’다. 진짜 미친 빡빡이가 따로없다. 아니 탑도 아니고 미드에서 현재 56%의 승률을 찍고 있다. 핫픽스 되도 할말이 없을 말도 안되는 수치다. 신지드는 초반 파밍이 원활하면 후반에 미친 캐리력을 자랑한다. 잘큰 신지드 따라가면 엄마한테 혼난다고 했나. 미드는 라인이 짧아 프리파밍하기도 좋으며 내구성패치로 인해 초반 따일일도 없어서 좋아진듯 하다.

원딜은 후반깡패 코그모와 리안드리 찰떡궁합 스웨인이다. 특히 스웨인 체력이 너무 뻥튀기되서 초반에 잘 안잡힌다… 

서폿은 세나랑 레나타 글라스크가 현재 1티어에 자리잡고 있다. 다 필요없고 레나타 글라스크하세요. 겜 이기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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