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근육통이나,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라면은 다행이지만, 왼쪽 옆구리가 쿡쿡 찌르듯 아프거나, 찢어질 듯 아프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왼쪽 옆구리 통증에서 이어질 수 있는 질병, 통증의 원인, 해결법까지 알아볼게요.

목차
옆구리 통증 원인에 따른 증상부터 해결법까지!
옆구리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원인별로 증상과 해결법을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근육통
근육통이어도 사실 다행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나 염좌가 그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잘못된 자세, 바르지 못한 자세로 과도하게 한 운동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옆구리 통증은 주로 옆구리 근육인 복부측부 근육의 통증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근육은 허리에서 양쪽으로 펼쳐져 있으며,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1) 근육 비대와 긴장
근육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한 경우 비대되고 긴장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부상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인해 근육이 손상을 입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어요.
3) 자세문제
가장 큰 문제죠. 바른 자세로 앉아야 통증이 발생하지 않아요.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옆구리 근육에 부하가 걸립니다.
근육통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뻐근하고, 옆구리 주변이 단단해지고, 움직일 때마다 찌릿한 통증으로 힘들다면 부상이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계셨다면 근육통을 의심해 보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근육통은 움직임에 따라 악화가 되죠, 근육 내의 신경이 자극받아 계속 통증을 느끼게 되니까요, 근육통은 휴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근육이완제를 구매하셔서 복용하신 뒤 푹 쉬어주세요.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단순히 근육통이라 생각하시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가의 진료를 꼭 받으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2. 간 질환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옆구리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염, 간경화, 간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1) 간염
급성 간염인 경우에는 옆구리 또는 복부 상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와 흉곽 사이와 함께 좌측 옆구리에 통증이 집중된다면 급성 간염을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옆구리가 찢어지거나 뚫리는 것 같이 강한 통증일 수도 있고, 저리거나, 따갑거나,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하게 누군가가 누르는 듯한 통증일 수도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복부 상부와 함께 아프다면 간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간염으로 인한 옆구리 통증은 호흡할 때, 앉았다 일어날 때 그 통증이 더 심해지고는 합니다.
2) 간경화
간경화는 간세포의 손상과 염증에 의해 정상조직이 흉터로 변하는 상태예요. 간 경화는 만성적인 간 질환이 될 수 있으며, 얼른 병원에 내원하셔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해요.
간경화로 인한 통증은 복부 상부에서 나타나며, 우측 상복부에서 많이 느껴지나 간혹 좌측 옆구리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경화로 인한 옆구리 통증은 둔한 느낌입니다. 비교적 찢어질 듯 아픈 게 아니라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신데요. 압박감이 느껴진다, 뭉친 것 같다, 지속적으로 아픈 느낌이라면 간 경화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특히나 간경화로 인한 옆구리 통증은 몸을 앞으로 구부릴 때 더 심해지고는 합니다. 만약 체중이 감소되고, 기력이 없고, 메스껍고, 소화불량 증상이 함께한다면 하루빨리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3) 간종양
간종양은 간 내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간 조직의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형성돼요. 통증은 지속적인 만성 통증으로, 통증 부위에 힘을 주거나 누르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고는 합니다. 종양이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는 경우에는 찌릿거리는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냉기, 특정 음식을 먹을 때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소화 불량, 체중감소, 피부색 변화등도 같이 나타나신다면 간종양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간종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한 질병인데요,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되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시라면 재차 말씀드리지만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신장결석
옆구리 통증은 신장질환일 수도 있는데요, 신장결석은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장결석이란 신장 내에서 결석이 형성되는 아주 통증이 심한 질환인데요, 결석이 이동할 때에 옆구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으로 인한 옆구리 통증은 급성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칼에 찔린 것처럼 옆구리에 강한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통증의 정도가 심합니다.
신장결석으로 인한 옆구리 통증은 신장결석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악화됩니다. 결석이 비뇨기관을 통과할 때에 그 고통은 말도 못 하게 아픕니다…
동반증상으로는 복통, 소변의 변화, 혈뇨등을 보입니다. 소변을 보실 때 불편함이 있다면.. 신장결석을 의심해 보시고 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사실 신장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한번 통증이 찾아오신다면 바로 내원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소화기 질환
옆구리 통증은 소화기 질환일 수도 있는데요, 옆구리 통증과 관련된 소화기 질환도 알려드릴게요.
1) 위염
위염은 위의 염증으로 인한 질환입니다. 위점막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하여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역류하여 위염이 발생하고는 하는데요. 위염도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복부나 가슴 중앙에서 주로 통증이 발생하고, 옆구리까지도 아플 수 있습니다. 상복부와 함께 아프다면 위염을 의심해보셔야 해요. 가려운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식사, 알코올 섭취를 했을 때 그 통증이 심해지고, 소화불량과 메스꺼움, 식욕 부진,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 궤양은 위산과 소화효소의 과도한 분비, 위산과 점막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마찬가지로 상복부에 시작되어 옆구리까지 함께 아플 수 있으며, 답답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삼겹살과 같은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면 그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가 부풀고, 소화가 안되거나, 체중이 감소된다면 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3) 췌장염
췌장의 염증으로 인한 질환입니다. 췌장에 있는 소화효소의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염증이 발생합니다. 상복부에서 시작되어 옆구리로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또 오래가는데요. 메쓰껍거나, 구토, 체중감소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배를 두드릴 때 더 악화되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식사 후에 통증이 심해지시면 췌장염을 의심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염, 십이지장 궤양, 췌장염은 소화기 질환으로 옆구리 통증까지 전이되고는 하는데요, 상복부의 통증과 함께 옆구리의 통증이 일어나고, 메스껍거나 소화에 문제가 있고, 또 기력이 없으시다면 필히 내원하셔서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5. 심장질환
직접적인 관련은 앞서 설명드린 것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지만, 심장 문제도 옆구리에 통증을 발생시키고는 합니다. 흉통과 함께 발생하며, 심장 쪽과 왼쪽 팔, 어깨, 왼쪽옆구리까지 타고 가서 아픈 경우에는 저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통증이 번졌다면 쇼크나 심근경색의 신호이므로, 응급실로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셔야 만 합니다.
심장 질환과 관련된 옆구리 통증은 급격하고, 신장결석만큼 그 고통이 심하며, 호흡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곧 정신을 차리고 괜찮아졌다며 안심하고 병원에 내원하시지 않는 분이 계실 수도 있는데요, 꼭 응급실에 방문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신경통, 신경근증염, 대장 질환, 요로 감염도 가능성이 낮지만 옆구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옆구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그 통증과 악화되는 경우도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병이 그렇듯 방치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제가 오늘 설명드린 통증과 부합하시는 게 있다면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